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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엘리시움 '24가지의 인격'을 가진 형사

성력 2020. 8. 29. 19:25

디스코 엘리시움은 오픈월드 '추리' RPG로, 기존의 오픈월드 RPG와는 다르게 추리 요소가 들어갑니다. 그 추리라 함은, 처음 시작할 때 주인공이 상당히 술에 취한 모습으로 기억이 하나도 없는 채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형사가 어떠한 인물인지 하나도 모르죠. 그러니까 우선 형사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인물인지를 추리함과 동시에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사건의 범인을 찾는 것, 2가지의 추리요소가 들어갑니다.

 

시놉시스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게임의 주인공 형사는 24개의 인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인격을 만드는 데에는 '대화와 행동'으로, 어떤 대답을 할 것인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에 따라 수치가 올라가며 올라간 수치의 영향이 크게 나타납니다. 추가적으로 행동의 요소에는 옷을 입을 것인지 말 것인지, 약을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도 있으니 꽤 선택의 폭이 넓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좌측 처음의 선택지와 우측에서 한층 더 분리된 요소들이다.

 

 

처음에는 두뇌파, 감정파, 육체파를 선택합니다. 그 이후에는 아래의 '지성', '감정', '육체', '운동'  4가지 나누어지며, 이 요소들이 한번 더 분리되어 각각 6개씩 나뉘어 총 24개입니다. 처음에 두뇌파, 감정파, 육체파는 게임 시작 시 '지성', '감정' '육체' '운동'의 분배량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뉜 것입니다. 분배량이 맘에 들지 않으면 '나만의 캐릭터 생성'을 통해서 조절을 하여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 첫등장화면이다. 팬티만 입고서 등장한다.

 

좌측 하단에 아직 거울을 보지 않아 어떤 얼굴형태인지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주위에는 동그란 표시로 선택지를 줍니다. 이제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움직여서 스토리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플탐 시간은 메인 스토리만 밀었을 때, 30시간 내외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인격 중에서 선택한다고 했을 때 생각나는 영화가 있더라고요.

 

23아이덴티티 영화포스터이다.

 

재밌게 봤던 영화라 연관지어 떠올랐습니다. 생각난 김에 다시 한번 보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