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력의 별을 쏘다

집에서 할 거리를 찾다 보면 볼만한 영화를 찾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려고 하면 어떤 영화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고, 검색을 통해 찾다 보면 정말 재미가 있을지 믿음이 영 가질 않는데요, 저는 그럴 때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봅니다. 직접 찾아보는 것은 본방의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유튜브를 통해 짤막짤막하게 나눠져 있는 것을 보는데, 보다 보면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빠져서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영화보다 재밌는 영화소개 프로그램, 지상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SBS 접속! 무비월드 코너 소개디렉터스컷 최신 개봉작 혹은 화제작 가운데 감독의 의도를 짚어냄으로써 영화에 대한 깊이를 선사합니다.영화 공작소 장르 불문, 기발한 착상으로 두 영..

시장을 둘러보다가 삼겹살을 사기 위해 정육점을 들렀는데 거기서 반가운 얼굴들을 접했으니.. 정육점 안에 켜진 티비를 통해 1999년부터 시작하여 오늘 날까지 우리에게 흥미로운 영화들을 소개해 준 '접속 무비월드'가 첫번째 얼굴이고, 그 안에서 소개해주는 영화는 제가 네이버 웹툰에서 매일 목요일 즐겨봤던 '기기괴괴' 그리고 그 안에서 가장 신박한을 보여주어 기억에 남는 '성형수' 였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저게 영화로도 나왔나?" 하여 검색해보니 아직 개봉 전이었습니다. 일단 아쉬운대로 예고편을 먼저 봤는데, 접속 무비월드에서 봤던 내용이 더 자세하게 다뤄져 있고 많은 장면을 보여주었던거 같았습니다. 지나가다가 본거라 처음부터 보질 않았기에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웹툰이 영화화 되었으면 ..

신이 된 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마에다 준 신작 신이 된 날은 2020년 10월, 4분기에 나올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즉 애니가 곧 원작입니다. 원작과 각본은 마에다 준이 담당하였고, 그의 최근 대표작으로는 사후 세계를 배경으로 한 'Angel Beats!(엔젤비트)'와 초능력 세계를 배경으로 한 'Charlotte(샤를로트)'가 있습니다. 두 애니메이션 모두 초중반 전개의 흐름이 스펙타클해 느릴 때는 느리고 빠를 때는 한 없이 빨라져서, 떡밥이 있을 것 같은 부분을 회수를 한건지 어떤지 모를 정도로 애매하였지만, 후반부에는 어떻게든 잘 끝내고자 하는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중간 중간 개그씬과 엔딩뿐.. 그렇기에 이번 작품은 기대가 됩니다.왜냐하면 작..

대탈출 시즌3] 타임머신 연구실 리뷰 티빙을 통해서 볼만한 프로그램을 찾던 중 포스터가 상당히 스펙타클해보이길래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계속 보게 만들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내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방탈출 카페 체험을 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스케일이었습니다. 주제가 타임머신인 만큼 공간이 한정적이어서 제작 비용이 적게 들었을 것 같다가도 막상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재밌게 보던 중에 수수께끼를 어느정도 풀고 이제 타임머신을 타야하는데, 타임머신이란게 미래로 갈지, 과거로 갈지, 또는 현재로 돌아올 수는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서가 없어서 매우 불안한 상황에 놓여져 있는데 강호동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 말이 프로그램 진행상 꼭 필요한 말인지 어떤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