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라디오를 통해서 비관론자와 낙관론자에 대한 윈스턴 처칠의 명언을 접하였습니다.
"비관론자는 매번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을 본다. 낙관론자는 매번 고난이 찾아와도 기회를 본다."
이 명언이 비관론자를 나쁘게 말한 것인지, 낙관론자를 좋게 말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난이 오던, 기회가 오던 그 다음이 중요하겠지요,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늘 좋은 영향만 받는 것도 아니고, 늘 나쁜 영향만 받는 것도 아닐겁니다. 또는 아무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사회적 교류가 필연적이므로 분명 어떤 영향을 받긴 받을 것입니다. 그 영향을 두드러지게 보여줄 수 있는게 긍정적인 영향인가, 부정적인 영향인가로 나타내는 경향이 많으므로 그렇게 표현하겠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 일은 주위에서 하는 사람이 괜찮다고 하여 시작해볼 수도 있고 내가 스스로 정보를 찾다가 발견하여서 괜찮다고 판단하여 시작해볼 수도 있겠죠. 그 일을 하면서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나 또는 우려해야할 점들도 찾아 볼 수도 있고 안 찾아볼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지인을 통해서 또는 인터넷의 유저를 통해서 조언을 얻어볼 수도 있을겁니다. (조언없이 혼자서 시작하셨다면 정말 대단하시군요.)
낙관론자
- 그거 떼돈 벌겠다~
- 그거 너한테 딱이다!
- 오~ 그거 괜찮겠는데?
위의 대답을 읽으실 때 어떤가요? 물론 위처럼 짧게만 대답해주진 않을 것입니다. 덧붙여서 이유와 원인까지 설명해준 사람이 있다면 "내가 선택을 잘 했구나." 이런 느낌이 드시나요? 아니면 오히려 좋게 반응을 해주어서 불안감 마저 느껴지시나요?
비관론자
- 그거 해서 뭐하는데,
- 그거 해서 얼마나 벌 수 있는데?
- 그거 유행 지났어, 지금하면 망해~
-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걸하려고 해.
혹시 위의 대답을 읽으실 때 특유의 부정적인 말투가 같이 느껴지진 않나요? 실제로 위와 같은 말을 들으면 내가 모처럼 마음먹고 해보고자 하는 일에 초를 치거나 태클을 걸어 사기를 떨구는 느낌이 들겁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느껴지실 분은 느끼셨겠지만, 위에서부터 여러번 "선택과 판단은 나의 몫" 이라는 늬앙스를 여러번 드렸습니다. 자, 여기서부터는 여러분 몫입니다. 선택지가 있겠지요. 낙관론자의 대답으로 흔쾌히 시작을 진행하실 건가요? 아니면 살짝 느낀 불안감을 보완하고자 좀 더 알아보실건가요? 또는 비관론자의 부정에 잡혀서 시작도 안해보실건가요? 아니면 오기가 생겨서 꼭 성공해보이리라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의욕을 불태우실 건가요?
결과가 어떻든 웃을 것인지, 울 것인지 또한 나의 몫입니다. 기뻐서 웃는 웃음일수도 있고, 어이가 없어서 웃는 웃음일 수도 있습니다. 또 슬퍼서 웃는 것일수도 있고, 너무 기쁜 나머지 나오는 눈물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되었든간에 "남탓으로하여 시작하지 못하는, 행하지 못하는 경우", 즉 책임회피 또는 핑계가 생기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Only I can change my life. No one can do it" - Carol Burnett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해줄 수 없다." - 캐롤 버넷
'육성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일 1포스팅을 어거지로 채워보면서 (0) | 2020.08.30 |
---|---|
원펀맨 사이타마 트레이닝 방법 (0) | 2020.08.17 |
네 스스로 노력하라 (0) | 2014.06.16 |
사람의 평균보폭 (0) | 2014.06.15 |
강함의 비결 (0) | 2014.06.14 |